플비-만들어봄/후다닥 홈베이킹

[베이킹] 피칸파이 만들기 - 달달하고 고소한 연말 대표 디저트

Flavia_l 2020. 12. 7. 11:49
반응형

[베이킹] 피칸파이 만들기 - 달달하고 고소한 연말 대표 디저트

안녕하세요. 플비에요!

저는 연말이면 생각나는 디저트가 하나 있어요.

바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피칸파이 입니다.

 

진한 흑설탕의 맛과 고소한 피칸의 맛이 어우러져 계속 손이 가는 디저트 중 하나예요.

오늘은 파는 것만큼 이쁘지는 않지만 좀 더 쉽게 피칸파이 만드는 법을 보여드릴게요.

(포스팅 하단에 영상이 있어요)

 

피칸파이 만들기

 

한 번도 안 만든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들어 본 사람은 없다는 피칸파이 한번 만들어볼까요?

 

피칸파이 만들기

 

버터와 계란은 피칸파이를 만들기 1-2 시간 전부터 실온에 꺼내 두세요.

저는 마스코바도(비정제 설탕)를 사용했는데 일반 흑설탕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생크림은 우유로 대체 가능합니다. 

 

 

피칸 전처리

피칸 전처리를 해줄게요.

견과류에 배어있는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해주는 과정이에요.

끓는 물에 피칸을 넣고 2-3 분 정도 끓인 뒤 찬물에 헹궈 세척해주세요.

아마 나오는 불순물을 보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귀찮아도 전처리를 꼭 해주세요.

 

피칸을 끓이고 나면 색이 조금 연해질 수 있는데 오븐에 넣고 구우면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물기를 제거한 피칸을 오븐 팬에 깔아준 뒤

325 ℉(160℃)에서 10-15분 정도 구워줄게요.

 

오븐 사양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다를 수 있어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다 구워진 거예요.

 

다 구워진 피칸은 살짝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파이 크러스트 만들기

피칸이 구워지는 동안 피칸파이의 크러스트를 만들어 볼까요?

저는 좀 더 쉽게 피칸파이를 만들기 위해서 파이 반죽 대신 쿠키 반죽으로 크러스트를 만들어 줄게요.

 

버터를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핸드믹서가 있다면 거품기 대신 핸드믹서로 해주세요. 우리의 손목은 소중하니까요 ( ´╹ᗜ╹`*)

 

버터가 어느 정도 풀리면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섞을 때 서걱서걱 소리가 나지 않으면 잘 섞인 거랍니다.

 

그다음은 밀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버터의 양이 밀가루의 양에 비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쿠키 반죽처럼 하나로 뭉치지 않을 거예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11자를 그리면서 섞어주세요.

 

저는 오늘 8inch x 8 inch 사각형 오븐 팬에 피칸파이를 구워줄게요.

 

쿠키 반죽을 틀에 붓고 손으로 꾹 꾹 눌러 크러스트의 높이가 일정하게 만들어주세요.

모서리를 살짝 높게 만들면 필링이 옆으로 흐르지 않아서 더 깔끔한 파이를 만들 수 있어요.

 

325 ℉(160℃)에서 15분 정도 구워주세요.

 

 

피칸파이의 크러스트가 구워지는 동안 필링을 만들어 줄게요.

먼저 계란 2개를 잘 풀어준 뒤

설탕 -> 물엿 -> 꿀 -> 바닐라 익스트랙-> 생크림 순서로 넣고 잘 섞어주세요.

꿀은 잘 안 섞일 수 있으니 충분히 저어주세요. 

 

다음은 가루류를 섞어줄게요.

소금 -> 시나몬 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 뒤, 밀가루를 넣고 저어줄게요.

 

열심히 섞다 보면 팔이 아플 수 있는데..

피칸파이를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피칸을 필링에 넣어주면 끝이에요.

피칸에 필링을 골고루 묻혀야 오븐 안에서 파이가 구워질 동안 피칸이 타지 않는답니다.

 

완성이 된 필링을 크러스트 위에 부어주세요.

필링이 그릇에 남지 않게 싹싹 긁어주세요!

 

325 ℉(180℃)에서 20-25분 정도 구워주세요.

젓가락 같은 걸로 찔렀을 때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으면 잘 익은거랍니다.

 

피칸파이는 식혀서 먹으면 필링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나서 더 맛있어진답니다.

한시간정도 충분히 식힘망 위에서 식혀주세요.

 

피칸파이 만들기

드디어 피칸파이를 맛 볼 시간이에요 ๑◕‿‿◕๑

저는 9조각으로 자르는 걸 좋아해요. 사각형으로 자르면 보관이 쉽고 먹기도 편하답니다.

피칸파이를 깔끔하게 자르려면 빵칼로 한번에 내리찍듯이 잘라주어야해요!

파이를 자를 때마다 피칸의 고소함과 흑설탕의 달달한 향의 조화가 군침이 돌게 만들어요.

 

 

피칸파이는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얼려주세요.

먹기 한시간 정도 전에 실온에서 해동하면

처음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 피칸파이는 한번 만들어 드시면 연말마다 만들어 드시게 될 거에요.

따뜻한 녹차와 먹어도 맛있고 우유거품 가득 얹은 카페라떼와도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피칸파이

이번 주말에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또 봐요!

피칸파이 만들기 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