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에서 소금의 역할: 베이킹에 좋은 소금
안녕하세요. 플비에요!
음식에도 그렇지만 베이킹에도 소금은 절대 빠지지 않은 재료인데요.
오늘은 베이킹에서 소금의 역할을 알아볼게요.
1. 맛을 향상해준다.
혹시 소금이 안 들어간 빵을 드셔 보신 적 있으세요?
말 그대로 모래를 먹는 느낌이랍니다. 설탕이 안 들어가도 빵이 간이 맞으면 맛있는데
소금이 안 들어가면 밍밍하고 밀가루 냄새가 매우 강하게 느껴져요.
음식에서도 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소량의 소금이 빵과 쿠키의 맛을 향상해 준답니다.
특히 설탕과 함께 사용하면 빵의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들어요. (과일에 소금 조금 뿌려 먹으면 단맛이 상승되는 것과 같은 원리)
2. 글루텐을 강화해준다.
밀가루에 있는 단백질 중 물에 녹지 않는 단백질들이 결합을 하여 만들어지는 단백질을 글루텐이라고 부르는데
글루텐은 빵의 모양을 유지하고 식감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소금은 글루텐의 점탄성을 높여서 빵 반죽에 탄력을 더합니다.
빵 반죽뿐 아니라 칼국수 반죽이나 수제비 반죽에도 소량의 소금을 첨가하면 쫄깃한 식감을 업! 시킬 수 있어요.
3. 이스트 발효를 억제한다.
조금 이상한 말이죠?
소량의 소금을 반죽에 넣음으로 반죽의 발효 속도를 조절할 수가 있는데요.
발효의 속도를 조절함으로 좀 더 안정적으로 발효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빵을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거랍니다.
하지만 소금의 사용량이 반죽의 2%가 넘으면 이스트의 활동을 너무 억제시켜서 가스 발생이 되지 않아 발효가 잘 되 않을 수 있으니 반죽에 소금 양은 1-2%로 지켜주세요.
4. 잡균의 번식을 방지한다
빵의 풍미를 향상해주는 역할 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싶은데요.
소금은 반죽 안에 생길 수 있는 잡균들의 번식을 방지해줍니다.
특히 이런 잡균들은 이스트의 활동을 저해하고 빵을 시큼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죠.
베이킹에 좋은 소금
제빵에 사용되는 소금은 꽃소금처럼 입자가 두꺼운 것보다는 구운 소금처럼 입자가 작은 소금이 더 좋답니다.
소금이 완벽히 녹을 정도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이스트가 번식할 수 없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서도 잘 녹는 입자가 작은 소금을 사용해야 반죽에 잘 섞일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제빵에서 빠질 수 없는 소금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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