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집밥] 스프라이트(사이다)로 국물이 끝내주는 쉽고 맛있게 깍두기 담그는 법
안녕하세요. 플비입니다.
집에서 빠르게 점심을 준비해야 하다 보니깐
볶음밥처럼 후다닥 볶아서 먹을 수 있는 게 좋더라고요
깍두기를 넣고 볶음밥을 해 먹으면 엄청 맛있는 거 다 아시죠?
전에 사두었던 무가 아직 상태가 좋은 것 같아서
후다닥 깍두기를 담갔습니다.
무 절이기
무 2kg
천일염 3T
사이다 3캔
저는 큰 무 2개를 사용했습니다.
무게를 재보니깐 2kg 정도였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천일염을 밥숟가락으로 소복하게 3큰술 넣고 잘 섞어준 다음 30분 기다리겠습니다.
좀 기다리면 무에서 물이 나와요.
전에 선물 받은 사이다(스프라이트)가 많이 남아 있어서
무가 잠길 정도로 아낌없이 스프라이트를 부어주었습니다.
스프라이트가 없을 때는
뉴슈가나 설탕으로 절여도 맛있어요
1시간 20분 정도 기다릴게요
(소금이나 스프라이트의 양에 따라 시간이 줄거나 길어질 수 있어요)
깍두기 육수
물 400g
황태 육수 팩(황태 한 주먹)
기다리는 동안 물 400g에
황태 육수팩을 넣고 육수를 내주었습니다.
건고추가 있어서 건고추를 불린 물에 육수를 냈어요.
황태 육수팩이 없을 때는
황태 한 주먹 넣고 푹 끓여주세요.
30분 정도 끓이면
350g 정도 나오더라고요
절인 무는 소쿠리에 올려 물기를 완전히 빼줄게요.
무는 따로 헹구지 않았습니다.
무에서 또 물이 나와서 저는 물기를 완전히 빼주는 게 좋더라고요
깍두기 양념
작은 양파 1개
건고추 2개
찬밥 150-200g
마늘 15-18톨
얇게 썬 생강 3-4조각
멸치액젓 4-5T
새우젓 3T
설탕 1T
매실청 1T
사과주스 100g
고춧가루 1 국자
소금
무 절이는 동안 건고추는 물에 30분 불렸어요.
건고추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는 재료입니다.
집에 현미밥이 있어서
저는 현미밥을 넣어줬는데 그냥 흰 밥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새우젓은 국물은 적게 넣고 최대한 새우를 사용했어요.
고춧가루와 소금을 제외한 다른 재료와 함께
믹서기에 잘 갈아줄게요
(생각보다 묽을 거예요)
간단하게 파 좀 넣어주고
(파를 더 넣으면 맛있는데.. 집에 있는 게 이것뿐이더라고요 ㅎㅎ)
고춧가루를 국자로 크게 한 번 퍼서
무의 색을 먼저 입혀줄게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줄게요
깍두기는 양념/국물이 맛있잖아요.
그래서 양념을 넉넉히 만드는 걸 좋아해요.
볶음밥 먹을 때도 넣어서 볶으면 맛있고
사골 곰탕 같은데 양념을 넣어먹으면
너무 맛있죠
저는 이렇게 하루 정도 실온에서 보관하고
김치 냉장고로 옮겨주었습니다.
맛있게 익으면
깍두기로 만드는 맛있는 볶음밥도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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