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넣지 않아도 단 맛이 철철 넘치는 대추야자 잼 만들기
안녕하세요. 플비예요.
오늘은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가득한 대추야자를 이용해서 잼을 만들어 볼게요.
대추야자 자체가 워낙 달달구리 하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있는 잼을 만들 수 있어요.
식감 때문에 잼이라고 불러야 할지 페이스트라고 불러야할지 조금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스콘이나 식빵과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는
대추야자 잼/페이스트 같이 만들어봐요.
대추야자를 준비해주세요.
미국에 살고 계신다면 Medjool Dates는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이게 식감도 쫀독쫀독 하고
정말 엄청 달아요.
대추야자 100g을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만들어 줄게요.
물은 대추야자가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면 돼요.
물에 대추야자의 달콤함이 다 녹아들기 때문에
이 물은 잼을 만들 때 사용해줄 거예요.
물의 양이 많으면 좀 더 오래 졸이면 되고
양이 적으면 적게 졸이면 되기 때문에 물의 양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1시간 정도면 부드러워지는데
저는 보통 3-4시간은 잊어버리고 내버려 둡니다.
푸드 프로세서나 믹서기를 이용해서
대추야자를 불린 물과 함께 곱게 갈아주세요.
근데 좀 덜 갈려도 씹히는 식감이 있어서 맛있어요,
이건 취향에 맞춰서 결정하면 좋겠죠?
저는 꿀을 15-20g 정도 더 넣어주는데
꼭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레몬의 새콤달콤함이 대추야자의 묵직한 달콤함과 정말 잘 어울려요.
20g 정도 레몬즙을 넣어줄게요.
시나몬의 풍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나몬 가루 꼭꼭 넣어주세요.
옵션이지만 시나몬 가루를 조금 넣으면 맛뿐만 아니라 향도 좋은 대추야자 잼을 만들 수 있어요.
끓이기 전에 시나몬 가루가 뭉치지 않게 잘 섞어주세요.
그다음 물기가 없어지고 애플소스의 묽기 정도가 될 때까지 끓여줄게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대추야자 잼이 다 만들어지면 한 김 식힌 다음 유리병으로 옮겨서 보관해주세요.
저처럼 스콘에 버터와 함께 얹어 먹어도 맛있고
식빵에 쓱쓱 발라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너무 맛있는 대추야자 잼 꼭 한 번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우리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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