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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 차이점

Flavia_l 2020. 12. 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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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 차이점

안녕하세요. 플비에요!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제가 지인분들께 레시피를 알려드리면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를 바꿔 쓸 수 있는지 가장 많이 물어보세요.

이름도 비슷하고 생김새는 더욱 비슷한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

오늘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의 차이점과 과연 둘을 서로 바꿔 쓸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베이킹소다

 

베이킹에서 베이킹소다는 화학적 반응으로 반죽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요.

일반적으로 베이킹소다가 베이킹파우더보다 더 강한 팽창력을 가지고 있어요. (찾아보니 4배나 더 강하다고 하네요.)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을 만나면 보글보글 거품이 생겨요.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산성인 재료를 만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이와 같은 원리로 반죽에 들어간 베이킹소다가 설탕과 같은 산성 재료를 만나면 가스가 생성이 되고 반죽을 부풀게 하는 거죠.

(베이킹에 쓰이는 대표적인 산성 재료는 설탕, 초콜릿, 레몬, 버터밀크 등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베이킹소다가 산성 재료와 만나면 바로 일어나기 때문에 반죽을 끝내고 빠른 시간 안에 오븐에 넣고 구워야 팽창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답니다.

 

베이킹소다는 베이킹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저는 대량으로 구입해서 사용해요.

베이킹소다를 국물 우릴 때 사용하는 국물 팩에 넣어서 냉장고에 걸어놓으면 냉장고 냄새를 잡아주고

바닥이 탄 냄비가 있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 그리고 뜨거운 물을 한 번에 넣고 30분 정도 기다리면 까맣게 탄 재가 둥둥 떠올라서 설거지 하기가 훨씬 편해져요.

 

 

베이킹파우더

 

베이킹파우더 역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반죽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요.

베이킹파우더는 수분과 접촉을 하면 바로 가스를 배출하게 된답니다.

베이킹소다에 비해 팽창력이 약한 베이킹파우더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편리함 때문이에요.

베이킹소다가 활성화가 되려면 반드시 산성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베이킹 재료에 산성 재료가 있어야 해요.

보통은 설탕이 들어가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요즘은 설탕도 중성화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간혹 베이킹소다를 넣어도 팽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죠.

그런 경우를 보안하기 위해 베이킹소다에 약간의 산성 재료와 그 외에 첨가물을 섞어 놓은 것이 베이킹파우더입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할 시 레시피에 산성 재료가 있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레시피에 사용이 가능해요.

 

베이킹파우더를 살 때 확인할 점이 한 가지가 있는데요.

베이킹파우더는 Single Acting과 Double Acting이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Double Acting은 두 단계에 걸쳐서 가스가 방출되는데 수분과 닿았을 때 한 번 오븐에 넣으면 또 한번 팽창이 일어나죠.

쿠키나 팬케익처럼 반죽이 휴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는 반드시 Double Acting 베이킹파우더가 필요하답니다.

구매하기 전 한번 더 확인해주세요.

 

이제 처음 질문에 답을 해볼까요?

레시피에 따라 다르겠지만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는 서로 바꿔 쓰지 않는 게 좋아요.

베이킹파우더가 들어있는 레시피의 산성 재료가 없다면 베이킹소다로 대체했을 때 우리가 원하는 팽창 반응이 일어나지 않겠죠?

반대로 베이킹소다가 들어있는 레시피에 베이킹파우더로 대체했을 때 산성 재료의 맛이 중화되지 않을 수 있어요.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홈베이킹을 한다면 

소량의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를 구매해서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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