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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와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 사용법/차이점

Flavia_l 2020. 12. 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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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와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 사용법/차이점

안녕하세요. 플비에요!

 

빵을 한 번이라도 만들어 보신 분이라면 이스트가 제빵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재료 인지 아실 텐데요..

어떤 이스트를 쓰느냐에 따라 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물론 발효시간과 맛도 달라진답니다.

 

오늘은 알면 알수록 더 어려운(?) 이스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홈베이킹을 할 때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종류의 이스트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입니다.

드라이 이스트에 한 종류인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는 수분함량이 낮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고 보관기간 또한 길어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의 최대 장점은 곱게 갈아서 저온에서 빠르게 말려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준비 단계 없이 반죽에 바로 넣을 수 있어요. (소금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는 반죽에 빨리 들어가는 만큼 발효 시간이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에 비해 10~15분 정도 짧답니다.

 

단점은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나 생 이스트에 비해 빵의 맛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버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빵은 이스트가 맛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어요.

저도 소보로빵이나 소시지빵처럼 토핑의 맛이 강한 빵을 만들 때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사용해요.

이스트 전처리하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빵을 만들 때 미리 준비할 것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 되기 때문이에요.

 

쓰고 남은 드라이 이스트는 밀폐용기에 밀봉 후 냉장보관해주시고 6개월 안에 사용해주세요.

자주 베이킹을 안 한다면 낱개 포장되어 있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사는 걸 추천드려요.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처럼 보관이 용이하면서 빵 맛이 더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의 치명적인 단점은 사용 전에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사용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소량의 설탕과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를 함께 넣고 미리 활성화를 시켜줘야 해요.

보통 10-15분 정도 걸려요. (이스트 활성화에 사용되는 물과 설탕은 반죽양의 일부분 입니다.)

이 단계가 조금 번거롭기는 한데 저는 이 과정 때문에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를 많이 사용해요.

활성화 과정을 통해 이스트가 사용 가능한지를 빵 반죽에 섞기 전에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간혹 밀봉을 잘해놓았다고 생각해서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반죽에 바로 넣었는데 발효가 전혀 안 될 때가 있어요. 이스트가 공기에 있는 수분과 접촉해 발효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죠.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는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발효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반죽을 했다가 발효가 안돼서 버릴 일은 거의 없어요.

 

간혹,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로 빵 반죽을 하면 시큼한 냄새가 더 강할 수 있는데 (저는 조금 둔해서 큰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그럴 경우에는 처음 활성화를 시킬 때 살짝 시원한 물을 사용하면 시큼한 냄새를 잡을 수 있어요. 단, 발효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답니다.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 역시 사용 후 밀폐용기에 밀봉 후 냉장 보관하시고 2-3개월 안에 사용해주세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와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 모두 생 이스트의 단점을 보안해 가정에서 좀 더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쓰는 걸 추천드려요.

대신, 이스트의 종류에 따라 사용법을 잘 지켜주세요.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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