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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ERGO K860 두 달 사용 후기-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

Flavia_l 2021. 5. 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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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ERGO K860 두 달 사용 후기-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

안녕하세요. 플비에요.

 

오늘은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ERGO K860를 두 달간 사용해본 후기를 나눠 보려고 해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손목 통증은 직업병이다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재택근무를 시작하고부터는 정말 키보드에서 손이 떨어질 일이 없어요.

거기에 유튜브도 하고 블로그도 하다 보니 수요일이 되면 손목이 시큰시큰 찌릿찌릿해서 잠을 못 자는 정도가 되어 벼렸죠.. ㅠㅠ

 

그래서 손목에 편하게 디자인된 인체공학 키보드를 찾아보던 중 로지텍 ERGO K860을 알게 됐어요.

로지텍 ERGO K860

 

처음에 로지텍 ERGO K860를 봤을 때 평소에 보던 키보드와 너무 다르게 생기고

크기가 커서 좀 구매를 망설였지만 (+ 가격)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고 하니 일단 써보자는 마음으로 구입을 했어요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는 쿠션 손목 받침대와 일체형 디자인으로 설계되어있어요. 

이 손목 받침대가 손목 받침대가 없는 로지텍 일반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손목 꺾임을 25% 감소시키고 54% 더 편안하게 손목을 받쳐준다고 해요.

 

이 손목 받침대는 오염방지 패브릭으로 마감되어있고 메모리폼이 있어서 부드러운 쿠션감을 주는데..

이게 약간 방수가 되는 재질이다 보니..

오래 타자를 치다 보면 가끔 땀이 차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티슈로 간단하게 닦아주면서 사용하고는 있지만

일체형이 아니라 분리형이었다면 세척하기가 좀 더 편했을 것 같아요.

 

로지텍 ERGO K860

아무래도 기존의 키보드와는 조금 다른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보니

솔직히 처음엔 좀 불편했습니다.

그중에 제일 불편했던 건 영타 B(한타 'ㅠ') 키였는데...

저도 몰랐지만 저는 'B'키를 오른손 검지로 타이핑을 하더라고요...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하는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

하지만  'B'키가 왼쪽에 위치하다 보니 처음에는 오타도 많이 생기고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곧 오른손 검지가 아니라 왼손 검지로 누르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어요.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거의 하루 종일 타이핑을 하다 보니

몇 번 생각하고 치면 금방 익숙해지고 속도도 기존 키보드를 사용할 때와 별 차이가 없게 됐어요.

 

또 하나 새로 배운 점은 저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더라구요 ㅎㅎ

오른손으로는 절대 안 눌러요..

 

로지텍 ERGO K860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는 0도, -4도, -7도로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앉아서 타이핑을 할 때는 0도가

서서 타이핑을 할 때는 -4도가 편하더라고요.

키가 크신 분들은 -7도로 조절하고 타이핑하시면 손목과 어깨에 확실히 무리가 덜 갈 것 같아요.

 

디자인 때문에

손목이 위로 뜨고 손가락은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타이핑을 할 때 손가락에 힘이 훨씬 덜 들어가요.

 

로지텍 ERGO K860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 다음으로 좋았던 PerfectStroke 키

제품 정보에 나와있듯이 키감이 참 좋아요. 탄력감이 있어서 어디를 누르든 정확하게 입력돼요.

기계식 키보드 아무리 이뻐도 

타자를 많이 치면 그 기계식 키보드의 특유의 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데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는 타자를 칠 때 소리가 크지 않아서 참 좋더라고요.

 

로지텍 ERGO K860

로지텍 ERGO K860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키보드 자체적으로 맥 OS에 맞게 최적화되어있어서 맥 유저로서 이 점이 너무 마음이 들었어요.

 

 

로지텍 ERGO K860 무선 키보드는 USB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동시에 지원하는데

최대 3개의 기계까지 페어링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요.

 

저는 회사 컴퓨터 따로 개인용 컴퓨터가 따로 있는데

1번과 2번에 저장해으면 버튼만 눌러 손쉽게 전환이 가능해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계로 전환하는데 2초가 안 걸려요!

 

 

제품 정보에는 AAA 배터리 두 개로 최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아직 2년까지는 사용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저 애플 매직키보드도 2주에 한 번씩 충전하거든요 ㅎㅎ)

 

오늘은 저의 로지텍 ERGO K860 2달 후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악을 해보자면 풀사이즈 키보드에 손목 받침대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다 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과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해보신 적이 없다면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외에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밖에서 일할 일이 있어서 맥북프로에 내장되어있는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정말 이제 다른 키보드는 못 쓰겠구나 싶었어요.

 

손목과 손가락 통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분의 소중한 손목과 손가락을 위한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이 돼요.

 

버티컬 마우스도 있다고 하던데...

그것도 기회가 되면 사용해보고 싶네요!

 

 

그럼 우리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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