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종] 천연발효종 만들기- 천연발효종 만들기를 실패했다면 확인 해 봐야할 것들

[천연발효종] 천연발효종 만들기- 천연발효종 만들기를 실패했다면 확인해 봐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플비에요!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은 발효종 만들기 혹시 실패하진 않으셨나요?

영상도 많이보고 인터넷 서치도 많이 했는데 아직도 실패한 이유를 잘 모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첫 르방 만들기를 성공하기까지 정말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어봐서 그 마음 너무 잘 이해합니다( *ฅ́˘ฅ̀*)

오늘은 르방을 만들 때 사소해서 놓치기 쉽지만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 아래 천연발효종 만들기 영상과 포스팅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천연발효종 만들기

흰 밀가루

르방을 만들 때 쓰는 흰 밀가루가 표백이 안 된 것인지 확인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천연발효종을 처음 만들 때 쓰는 밀가루는 반드시  무표백 밀가루여야 합니다. 밀가루를 표백하는 과정에서 밀가루에 있는 천연 효모가 대부분 죽기 때문입니다.

효모가 없는 밀가루에 물을 섞는다면 당연히 발효가 일어나지 않겠죠?

발효종이 어느 정도 건강해진 후에는 표백 밀가루를 쓴다고 해서 갑자기 죽지 않겠지만 발효종이 약할 때 특히 발효종을 처음 만들 때는 쓰시는 밀가루가 무표백 밀가루인지 꼭 확인해 주세요.

 

온도

저는 르방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라고 생각하는데요.

르방은 따뜻한 온도(23℃-30℃/78℉-85℉)를 좋아해요. 

밀가루와 물을 섞고 48시간이 지났는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르방을 보관하는 곳에 온도를 한번 체크해보세요.

저는 보통 오븐 라이트를 켜고 그 안에서 르방을 보관한답니다.

만약 집에 오븐이 없다면 뜨거운 물 한 컵과 함께 전자레인지에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븐도 없고 전자레인지도 없다면 천연발효종을 만들 때 손가락을 담갔을 때 따뜻한 정도의 물을 사용하고 병을 담요로 덮어놓으세요.

천연발효종의 온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물

저는 르방을 키울 때 정수된 물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돗물에는 염소라는 성분이 조금씩 있는데 이런 미량의 화학성분이 밀가루 안에 있는 효모를 죽일 수 있답니다.

온도를 잘 맞췄는데도 르방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수돗물에 있는 화학성분이 휘발할 수 있게 물을 끓여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정수된 물을 사용해보세요.

물을 끓여서 사용한다면 충분히 식힌 뒤 섞어주세요.

 

먹이주기 횟수

천연발효종 만들기를 찾아보면 보통 하루에 2번 밥을 줘야 한다라고 나와있죠?

만약 나의 르방이 건강하다면 하루 2번이 적당한 먹이주기 횟수일 텐데요. 

만약 르방이 약해서 밥을 다 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하루에 2번씩 꼬박꼬박 먹이 주기를 하면 르방이 충분히 활성화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발효종에 기포가 보이거나, 부피가 2배 이상 부풀었거나, 르방에서 새콤달콤한 냄새가 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2끼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3끼를 먹어야만 속이 든든하듯이 

우리가 키우는 르방도 다 특징이 있답니다.

 

곰팡이만 생기지 않으면 발효종이 밥을 다 먹었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기다린 뒤 먹이주기를 해주세요.

(혹시 르방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만 걷어내면 안 되고 전부 다 버리셔야 합니다.)

 

 

오늘은 르방을 키우면서 놓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르방 만들기를 실패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 알려드린 것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이니 한번 체크해보세요.

분명 좋은 르방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또 봐요!

 

르방 만들기 영상: youtu.be/5_8vnvmGx9U

르방 만들기 포스팅:

 

2020/11/24 - [플비-만들어봄] - [베이킹]천연발효종 만들기 - 호밀가루 이용한 르방 만들기